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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벽청소 벽돌에서 나오는 백화현상제거

건물을 짓는 것은 많은 과정을 거칩니다.

설계부터 자재의 선택 그리고 작업방법과 작업자선정등

이런 과정에서 중간중간 문제가 생길 때도 많습니다.

정말 많은 문제들이 생깁니다.

우선 이번 현장에서 생긴 문제는 백화로 보이는 하얀 자국이었습니다.

이런 자재들의 특징은 수분을 머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뱉는다는 것입니다.

그때 자재가 내포하고 있는 성분 중 염분이 많으면 이런 식의 보기 싫은 자국이

나타납니다.

 

무기질이기도 하고 염분이기도 하고요. 

하여튼 까다로운 녀석임에는 분명합니다.

벽돌이 가장 심하고 그다음이 대리석입니다. 벽돌은 가공을 거치기 때문에 막상 공사현장에서는 알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자재를 아무리 신중하게 고르더라도 현장에서 성분분석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죠. 더군다나 발수가 되어 있었는데 사전에 발수가 되었는지  몰랐던 터라 작업하며 알게 되었네요. 외벽의 경우 발수를 많이 하지만 발수도 적정량이 있는데 비전문가가 작업해서 그런지 발수액의 양이 적정량을 넘어 과다 도포되어 있었네요.

 

그렇게 안 해도 까다로운 작업인데 더욱 까다롭게 되었습니다. 발수액은 제거약제가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소장님과 논의 후 우선고압세척작업을 진행했지만 효과가 미미하여 그라인더 작업으로 전환했어요. 테스트해 본 결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100%로 진행하진 못하고 60% 정도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라인더작업을 하면 비용이 상당히 올라가는 게 문제입니다. 작업인원이나 기간이 훨씬 늘어나기 때문이죠. 작업하는 저의 입장보다 해당 업체나 건축주의 주머니 사 정도고려해야 하니 어느 정도의 타협안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루종일 벽돌가루를 갈았더니 손이 얼얼합니다. 1차로 갈아내고 약품도포 후 세척 이런 식으로 진행하니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우선 가장 오염이 심한 곳을 위주로 하고 나머지는 오염부위만 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다행히 작업은 잘~마무리되었고 건축주와 해당소장님도 만족하셨습니다.


현장은 정말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제가 벌써 이 청소라는 일을 한 지 11년 차인데 아직도 새로운 경우를

만나네요. 오늘도 수고하신 여러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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