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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반 경찰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을 하는데 닭을 팔고 있다. 무슨 일인지 범인을 안 잡고 닭을 잡고 있는 경찰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마약반 형사들이 컨테이너 위에 업드려있다.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열심히 하지만 실적은 바닥이고 급기야 마약반은 해체위기에 처한다. 팀의 리더 고 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활동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총 5명이서 잠복에 들어간다. 마약반은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이 있는 건물 맞은편 치킨집을 인수한다.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창업을 하고 마형사의 뜻밖의 솜씨로 치킨집은 맛집으로 소문이 난다. 손님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범인을 감시하기보단 손님에게 더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들을 본다. 직업이 이게 아닌데 하면서 고반장은 수원 왕갈비통닭을 너무 자연스럽게 일하게 된다. 치킨장사로 너무 바빠진 그들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찰이라는 직업은 범인을 잡는 것인데 닭을 잡고 있는 그들은 과연 무엇을 잡을 것인가? 이후 범인 들과 치열한 격투 끝에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여 역대급 공로를 세운 마약반은 정직도 풀리고 전원 일계급 특진을 하게 된다. 사실 마약반은 언뜻 보기에는 허당에 사고뭉치로 보이지만 고반장을 포함 팀원 전원이 상당한 실력을 지닌 인물들이었던 것이다. 마형 사는 유도 국가대표출신, 영호는 udt출신, 장형 사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재훈은 야구부 출신이다. 마약반의 특성상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경찰서장은 이렇게 실력가들을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한동안 이렇다 할 실적이 없어 고심하던 차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다행이다. 해체를 통보했던 경찰서장이 행사장 객석에서 매우 좋아한다. 

 

등장인물

이 영화의 주인공 고 반장역의 류승룡은 이 영화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통닭입니다. 란 유행어를 만들었다. 한동안 부진했던 상황이라 막판의 기로에 섰다고 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영화를 위해 15킬로나 감량했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이 영화에 사활을 걸었었는지 짐작이 된다. 이 영화에서 고반장은 보기에 어수룩해 보이지만 강력계 경력 20년 중 흉기에 12번이나 짧였는데도 죽질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경찰 내부에선 고반장 좀비라는 설이 퍼져 있다. 마약반 홍일점이자 서열 2위로 걸크러쉬적 면모를 보이며 전투력 면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인다. 작중에선 장연수로 나오는 이하늬는 엄청난 미모를 갖춘 배우다. 그녀의 연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매력이 상당한 인물이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그 외에 상당한 인물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들이다. 좋은 영화는 항상 봐도 봐도 즐겁다.

 

 

평가

2019년에 개봉한 액션 코미디물로 이병헌 감독이 대놓고 웃기기 위해 만든 영화다. 대체적인 평가는 코미디 하나는 확실히 잡았다는 것이다. 대규모 시사회 때 상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기가 많다. 극한직업 전의 한국영화들이 모두 진지함과 비장함으로 관객들이 피로감을 느낄 때 나온 영화라 더욱 흥행한 것이 아닌가 한다. 코미디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신파적인 요소도 관객들의 피로감에 한몫했는데 이 영화는 그런 것 없이 오로지 코미디에만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한다. 대부분이 좋은 평가로 극찬을 받았다. 내용이 깊이는 없지만 스토리 전개 속도나 연출의 안배가 적절하게 이루어졌고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다.  평가는 이렇다. 세트플레이에 능한 코미디-이동진, 설정은 비현실적이되 설득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웃음-김성훈, 웃음을 향한 장인정신, 반갑다-송형국, 반은 웃었다만 그다음은-이용철, 한 눈 팔지 않고 제대로 만든 코미디-송경원,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한다.-심규한 등 많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평가는 이렇다.-황당한 설정을 황당하지 않게 풀어나가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이 영화는 그 어려운 걸 해낸다.-이은선, 안면 근육 운동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처방전. 연출이 좋았고 배우들이 맛깔나게 살렸다. 한국인의 입맛 당기는 확실한 코미디다. 극한직업으로 치자면 관객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는 영화감독도 포함해야 한다. 경찰 코미디를 내놓은 이병헌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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