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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루프라는 소재의 영화는 많았지만 타임루프와 외계생물과 전쟁을 벌이며 생기는 일들 그리고 결말은 단연 최고입니다. 출연 자들의 훌륭한 연기 그리고 감독의 연출로 지금도 사랑받는 작품을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주인공 케이지와 리타가 각자의 전투장비를 차고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주인공 케이지와 리타가 각자 전투복을 입고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줄거리

미믹이라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지구는 위기를 맞이한다. 그런 전쟁에 사람들의 지원을 위해 홍보를 담당하는 정훈장교를 맡고 있는 주인공 빌 케이지는 어느 날 총사령관이 불러 그의 집무실로 가게 된다. 총사령관은 케이지에게 이번에는 전쟁하는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길 명령하는데 케이지는 그건 자신의 임무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결국 계급과 지위를 뺏긴 체 작전에 투입된다. 장비 사용법이나 기타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로 투입된 주인공은 현장에서 외계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케이지가 죽을 때 외계생물 중 오메가의 피가 튀게 되고 그것으로 케이지는 이상한 힘을 갖게 된다. 반복되는 시간의 힘으로 계속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외계생물의 본거지에 있는 최종 보스에 근접하는데 이 일을 혼자 할 수 없었던 케이지는 해당 힘에 대해 알법한 인물을 찾아간다. 그가 바로 리타이다. 리타는 국민적 영웅으로 전투에서 결정적 역할로 영웅이 된다. 케이지는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리타도 겪었던 일이라며 케이지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하지만 그렇게 타임 루프를 수천번도 넘게 겪으며 주인공은 리타를 사랑하게 된다. 아무리 해도 리타를 구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한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리타는 단지 외계인을 물리치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케이지를 계속 푸시하며 그가 앞으로 나아갈 것을 독촉한다. 이 모습에 케이지도 자신이 할 일에 몰두하고 결국 세상을 구하게 된다. 케이지는 처음 자신의 일이 홍보이기에 전쟁의 승리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었으며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심지어 종이에 손 베이는 것조차 아파했던 그였지만 힘이 생기면서 조금씩 그의 생각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출연배우들

빌 케이지 역에 '톰 크루즈'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거의 대부분이 성공을 거둔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이기도 한 그는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고 있다. 톰 크루즈는 작품 선정에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연기력 또한 뛰어난 배우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도 그의 인기에 한 몫 하는 부분이다. 그는 영화 한 편 출연료도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40억 원 정도이다. 이런 그는 어렸을 대부터 난독증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로 활동하게 된 후에도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대본을 듣고 외웠다. 여기서 그의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 종교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는 첫 아내인 미미 로저스의 권유로 사이언톨로지교에 입교하여 난독증이 치료되자 열렬한 신자가 된다. 또 이를 계기로 학습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활동도 한다.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 소파 사건 때문에 각족 루머와 희화화를 포함 각종 기사가 쏟아진다. 이때 광신도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다. 이런 그이지만 영화를 보는 안목이나 연기에 대한 열정은 각종 루머에도 불구하고 그를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입지를 확실하게 한다. 리타 역으로 나온 에밀리 블런트는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로 유명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까칠하면서 일 잘하는 비서 역할로 큰 인기를 얻는다. 캐릭터에 따라 목소리 톤, 억양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뿐만 아니라 역할에 따라 연기를 위해 고강도의 훈련을 받는 등 직업 정신이 대단한 배우이다. 연기할 때 실수가 상당히 적고 어려운 연기도 원 테이크만에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만 보더라도 연기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

 

관객들의 반응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대한 반응은 모두 호평이다. 네이버 평점이 무려 8.74에 이른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제작비에 비해 내용이 허술하거나 전체 흐름에 우연적 요소를 과하게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작비에 걸맞게 과한 우연도 없이 적당하게 잘 만들어졌다.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화는 정해진 시간 안에 결말까지 도달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도달 과정에서 자칫 힘을 빼야 하는 곳에 힘을 주거나 힘을 주어야 할 곳에 힘을 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영화는 모든 부분에서 강약을 잘 조절하여 보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잘 만들어졌다. 죽음을 반복하면서 변해가는 주인공의 표정과 태도는 톰 크루즈의 연기의 정점이다. 누구든 그게 설사 죽음이라도 반복적으로 겪다 보면 일상이 되고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이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 새로운 시작 탄생 전의 필연적 과정임을 안다면 우리들도 그런 태도로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과거에 사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주 안 좋은 일들을 겪게 되면 나라도 그럴 것이다. 단지 그런 일을 겪더라도 우리는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지나간 일에 매여 있으면 영원한 타임 루프 속에서 그 안 좋은 일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안 좋은 일을 잊어버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무언가에 몰두 몰입 하는 게 가장 좋은데 그 몰두할 것을 어떤 것으로 정할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하면 할수록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결국 가장 좋은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난 오늘도 이 글을 쓴다. 매일의 시간을 남겨 놓고 싶다. 그것이 사라지지 않고 영원으로 존재하길 바란다. 그게 내가 이것을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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